[Joseph Nicéphore Niépce, 1795-1833] 조셉 니세포르 니엡스는 최초의 사진을 만들어낸 선구자이다. 그 이전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만들고자 노력했지만, 힘겹게 얻은 상(인화)을 정착시키는데에 실패했다. 그에 반해 니엡스는 8시간의 노출 끝에 얻은 상을 정착시키는데 성공함으로써 최초의 사진을 만든 인물로 남겨지게 되었다. 그는 연구 초기 토마스 웨지우드처럼 염화은을 감광재료로 이용하고자 하였으나, 상을 정착시키는 것과 네거티브의 상을 포지티브로 전환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한 그는 계속된 연구 끝에, 비투먼(아스팔트의 일종)이 빛에 의해 표백, 경화 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1826년 니엡스는 세계 최초의 영구적인 사진 '르 그라의 집 창가에서 본..
[카메라 루시다를 이용해서 드로잉 하는 모습] 카메라 루시다는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카메라 옵스큐라의 단점(부피, 불편함)을 개량한 도구이다.지난 포스팅 : 2018/02/25 - [Photography/History] - 1. 카메라 옵스큐라 (Camera Opscura) '어두운 방'이란 의미를 가진 카메라 옵스큐라와 반대로 카메라 루시다는 '밝은 방'이란 의미를 지닌다. 부피가 큰 암상자가 필요했던 카메라 옵스큐라와 달리 간소화 된 도구로 밝은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화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카메라 루시다는 영국의 화학자 윌리엄 하이드 울러스턴이 1807년에 발명한 장치이다. 45도로 놓인 반투명한 은거울을 통해 반사된 피사체를 눈으로 확인하며 종이에 대고 그릴 수 있는 구조이다. 이외에..
[카메라 옵스큐라의 원리] '어두운 방'이란 의미의 카메라 옵스큐라는 오늘날 카메라의 원형으로 알려져 있다. 카메라 옵스큐라의 원리는 빛의 직진성을 이용하는 것으로 작은 구멍이 뚫린 어두운 방에 빛이 들어와 상하가 뒤집힌 바깥 풍경의 상이 구멍의 반대편 면에 맺히는 현상이다. 이후 후세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단어인 사진(Photography)의 어원은 Phos(빛)과 Graphos(그리다)의 합성어로 사진이 빛의 원리로 만들어진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러한 원리의 첫 발견은 BC3세기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기록되었다는 설이 있다. 이후 16세기 이탈리아의 과학자인 지오반니 바티스타 델라 포르타의 저서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카메라 옵스큐라는 과학적인 관찰 도구..
사진 출처 : https://pixabay.com 지난 포스팅까지 카메라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포스팅에서는 초보분들을 위한 디지털카메라 브랜드별 특징을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인터넷에 사진을 업로드하면 간혹 어떤 카메라를 사용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솔직한 심정을 말씀드리면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은 어떤 카메라를 이용해도 잘 찍습니다. 테리 리처드슨 같은 사진가는 심지어 자동카메라를 사용하기도 하니까요. 좋은 사진은 좋은 장비가 없어도 찍을 수 있다는 점을 꼭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가끔 사진에 관심이 있지만 값비싼 장비를 구매하기 부담스럽다고 하는 사람을 만나는데, 그럴 때마다 처음부터 고가의 장비를 구매할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물론 돈이 많다면 좋은..
명기라고 일컬어진 니콘 FM2사진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andys93integra/5433146922 이번 포스팅은 초보 분들을 위한 카메라 고르기의 마지막 장입니다. 현재까지 DSLR, 미러리스,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에 대해서 간략하게 다뤄봤습니다. 일반적인 용도로 이용하고자 한다면 앞에 언급된 네 종류의 카메라 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오늘 이야기하려는 카메라 종류는 액션캠과 35mm 수동 필름 카메라입니다. 35mm 필름 카메라에도 종류가 많은데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35mm 기계식 SLR 카메라에 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 두 가지의 카메라는 아무래도 조금 더 매니악한 카메라 종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액션캠과 수동 필름 카메라는 이용하고자 ..
사진 출처 : https://kr.pinterest.com/pin/237142736598780196/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를 제외한 카메라 종류인 하이엔드 카메라와 컴팩트 카메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요즘은 카메라 종류에 상관없이 대부분 훌륭한 품질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간혹 값비싼 카메라를 사지 못하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엄청나게 뛰어난 화질의 사진을 만들어내지는 못할 수 있지만, 좋은 사진은 10만 원짜리 수동 필름 카메라로도 얼마든지 찍을 수 있습니다. 당장 예산이 부족해서 조금 저렴한 카메라를 구매해야 할지라도 사진에 대한 공부와 촬영 경험을 쌓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으면 분명 ..
보기만 해도 멋이 흐르는 이안 리플렉스 카메라사진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doistrakh/3597655559 요즘은 휴대폰 카메라 기술이 많이 발전하여 굳이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아도 꽤 깔끔한 사진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암부(어두운 부분)의 표현능력이라던지, 노이즈 처리의 취약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좋은 품질의 사진을 얻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카메라가 필요합니다. 카메라가 필요한 사람들, 혹은 이제 처음으로 사진을 접하려고 생각하시는 분에게 도움이 되고자 사진강좌 포스팅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카메라가 있습니다. 상단에서 보고 계신 이안리플렉스 카메라, 중대형 카메라, RF카메라, 디지털백 등등. 흔히 생각하는 DSLR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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